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제품으로 실천하는 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경량 전동휠체어 전문기업 안심보행은 지난 9월 5일 토요일 방송된 KBS 1TV '동행'에 초경량 접이식 전동휠체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단발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수혜자의 생활에 직접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실물 나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거동이 불편한 출연자와 가족은 이동 보조기기 부담으로 외출에 제약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전동휠체어는 평균 200만 원을 넘는 가격과 50kg 이상의 무게 탓에 정작 필요한 가정에서 선뜻 구입하기 어려운 품목으로 꼽혀왔다. 안심보행은 총 중량 12kg 내외의 초경량 설계와 90만 원대의 가격을 앞세워 이러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주력해왔다. 가격 부담 때문에 이동 보조기기를 포기해온 가정에 현실적인 선택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품을 전달받은 출연자의 아내는 전동휠체어를 확인한 뒤 만족감을 표하며 감사의 눈물을 보였고, 이 장면은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도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안심보행은 그동안 고령자와 환자, 장애인 등 이동 약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제품 개발에 집중해왔으며, 구매 후 3년 무상 A/S를 통해 사후 관리 부담까지 덜어주는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안심보행 관계자는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고자 했다"며 "이동의 자유가 곧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